미니에폴리스공항에 도착하여 재빨리 입국심사하는 곳까지 와야 시간을 단축할수 있다는 남편의 말을 듣고 내리자마자 많은사람들을 재치고 앞줄에 섰습니다.빨리 심사받고 나가서 꿈에 그리던 남편과의 찐한 상봉만을 꿈꾸며 설레는 마음으로 제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제 앞에 몇명의 동양인이 있었는데 입국심사원과 몇마디를 주고받더니 폴리스에게 넘겨져 다른 사무실로 가는 것이였습니다. 저 사람들은 무슨 결격사유가 있나..에이~잘좀 준비해서 오지 라는 생각만 할뿐 제가 그꼴이 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제 차례가 되고 별 생각없이 심사대 앞에 섰는데 여권과 항공예약권을 보고 어디로 갈꺼냐고 묻더니 어디론가 전화를 하더군요. 잠시후 폴리스가 나타났고 저의 여권은 폴리스에게 넘겨졌고 저는 폴리스를 따라 내 앞에 동양인들이 끌려갔던 그 사무실로 가게되었습니다;; 번호표를 배정받고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이런말들을 제가 다 알아들은건 아닙니다. 폴리스는 몇마디 안했지만 느낌으로 알수 있었습니다.
영화에서 처럼 험한꼴 당하면 어쩌나 생각도 들었지만 잠시였고 난 잘못한것이 없기때문에 별문제 없을꺼라 생각했습니다. 이대로 한국으로 가든 미국으로들어가든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안해 졌습니다. 제차례가 되어 심사여직원 앞에 섰습니다. 뭐라고 뭐라고 하는데 알아들을수 있었던건 어디로 가느냐는것 뿐이였습니다. 대화가 되야 심사가 이루어질텐데 그 여직원도 답답했는지 같이 기다리고 있던 한국인에게 통역을 부탁했습니다. 제가 돌아가는 비행기표가 3계월후로 되있었기 때문에 심사여직원은 그동안 미국에서 일하는건 아닌지 하는 우려를 했습니다.
통역을 통해서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고 그 여직원이 남편과의 통화를 한후 WELLCOM소리를 들을수 있었습니다. 떠나오기전 가족들에게 영어 한마디 못해도 미국까지 잘 가는것을 보여주겠다는 농담을 하며 떠나왔는데 그게 현실이 되다니..웃기기도 하고 미련하기도 한 경험이였습니다.
우여곡절끝에 통과가 되서 가방을 찾으로 갔는데 레일은 계속돌았지만 제 가방은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폴리스에게 끌려갔을때 보다 더 당황했습니다. 짧은 영어로 주위에 있는 직원에게 몇번이나 내 가방이 없다고 연실말해도 찾아줄 생각은 안하고 있을꺼라며 찾아보라고만 말했습니다. 이렇게 답답할데가.. 한참을 두리번 거리다가 다른 폴리스에게 말했더니 한쪽을 가리키며 가라고 하더군요. 그쪽에 가니 가방은 없냐고 말하길래 내 가방을 찾을수 없다고 말했더니 뭐라뭐라 하면서 나가라고 하더군요. 일단나왔지만 가방을 놓고 나갈수는 없다는 생각에 다시 들어갈려고 했더니 폴리스가 내 앞을 막았습니다. 나오면 다시 들어갈수 없나봅니다. 그렇게 델타항공서비스를 찾아보라는 말과함께 쫓겨나듯 그곳을 나왔습니다. 제 머릿속엔 온통 델타서비스를 찾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가득찼습니다. 당황한 얼굴로 두리번거리며 서비스를 찾고 있는데 무슨 검은게 다가오더니 장미꽃을 내밀었습니다. 남편이였습니다. 반가운 기색은 커녕 당황한 모습으로 가방잃어버렸다며 서비스를 찾아야 한다고만 말했습니다. 멋있게 가방을 밀려 입국해서 남편과의 뜨거운 포옹을 상상했었는데 허둥지둥 나온꼴이라니 ...ㅎㅎ ... 남편을 만난 후엔 남편이 모든것을 혜결해 줬습니다. 당장 가방을 찾진 못했지만 찾아서 연락주겠다는 말을 들었고 그제서야 긴장이 모두 풀렸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다 재밌는 추억입니다. 폴리스에 인도되어 다른사무실에 격리된것도, 가방잃어버리고 허둥지둥 나온것도 모두 추억이지만 다시는 경헝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언어에 막혀 할말도 못하는 일은 없어야 할것 같습니다. 영어 못해도 미국을 올수는 있지만 순탄하게 올수는 없는것 같습니다.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 Our place is in Duluth MN (0) | 2010/06/22 |
|---|---|
| Sunshine Cafe in Duluth MN (7) | 2010/06/22 |
| 입국심사(Go to the U.S.A) (4) | 2010/06/16 |
| 델타항공 이용기(Go to the U.S.A) (2) | 2010/06/16 |
| 인천국제공항 이용기( Go to the U.S.A) (5) | 2010/06/14 |
| At Goseong (0) | 2010/05/12 |
rss